제네시스의 준대형 세단인 3세대 G80(RG3)의 정보를 알아보자.
우선 제네시스라는 브랜드를 알아둬야 한다. 제네시스는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이다. 2003년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인 제네시스(BH)를 개발할 당시부터 포드사의 링컨, GM사의 캐딜락, 도요타사의 렉서스, 닛산사의 인피티니, 혼다사의 아큐라처럼 제네시스를 현대자동차의 독립적인 고급차 브랜드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2015년 이전세대인 2세대 G80을 시작으로 2016년도에는 대형 세단인 G90을 2017년도에는 엔트리급인 G70을 추가하면서 승용 D세그먼트, E세그먼트, F세그먼트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2020년도에는 준대형 SUV인 GV80을 필두로 같은 해 출시된 GV70, 2021년에는 준중형 전기 SUV인 GV60을 추가하면서 SUV의 라인업도 완성시켰다. 3세대 G80(RJ)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풀체인지 모델이다. 2020년 3월 5일 3세대 제네시스(RJ)가 언론 및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 제네시스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되었다. 아우디사의 모델인 A7과 같이 패스트백의 형태를 가지고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인 투라인 룩이 적용되었다. 청식 출시는 2020년 3월 30일에 온라인으로 이루어졌다. 출시 첫날 3시간 만에 1만 대의 계약고를 올리고 결국엔 22,000대의 계약고를 올려 출시 첫날 국내 최다 계약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1년 8월 10일에는 G80스포츠 모델을 출시했고 2021년 7월 7일에는 전기 모델인 EV를 출시했다.
제네시스의 준대형 세단인 G80(RJ)의 특징을 알아보자.
파워트레인은 기존 2세대 모델들에 적용되었던 자연흡기 가솔린엔진들을 모두 삭제하고 2.5L 세타 3 가솔리 터보 엔진과 3.5L 람다 3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변경되었다. 이전 세대의 터보 엔진과 마찬가지로 고급유 사용을 권장하고 이를 기준으로 출력과 연비를 표기하니 유의해야 한다. 디젤엔진의 경우에는 제네시스의 준대형 SUV인 GV80(JX1)과 달리 개량된 2.2L R2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모든 엔진 라인업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매칭 된다. 북미시장에서는 더 이상 5.0L 가솔린 엔진이 3세대 모델 이후로는 적용되지 않는다. 전면부는 차세대 제네시스 패밀리룩을 가져와 제네시스의 대형 세단인 G90과 흡사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였지만 자세히 보면 차별성을 두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후면부는 루프에서 트렁크까지의 라인이 패스트백의 형태로 기존의 G80모델보다 스포티함을 보여준다. 실내는 올드한 이미지를 없애려는 듯 기존의 중후한 인상이 아닌 젊고 세련된 방향으로 디자인되었고 기어노브 주변의 원목사용량을 증가시켰고 내비게이션의 크기를 14.5인치로 키워냈다. 옵션으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아날로스 시계는 삭제되는 대신 내비게이션 화면의 영역을 키워 후진 시나 내비게이션 작동 시 화면이 3 분할되는데 우측 부분에 나타나게 된다. 10개의 에어백을 적용하고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 항균필터 적용, 조주석 에르고 모션 시트, 2열 스마트폰 무선충전이 적용된다. 2022년형 모델에는 3.5L 가솔린 터보 엔진에서만 적용되던 4P 브레이크가 2.5L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에서 19인치 혹은 20인치 휠을 선택하면 적용할 수 있다. 2021년 10월 21일부로 환경규제와 저조한 판매량의 이유로 디젤엔진은 완전히 삭제되었다. G80 스포츠는 일반 모델과 비교했을 때 서스펜션의 세팅값이 다르고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없다.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적용하고 외관의 파츠가 스포티 해진다. 3.5L 가솔린 터보 모델에서 다이내믹 패키지를 적용하면 후륜 조향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G80 EV는 전륜과 후륜에 모터를 각각 하나씩 적용하여 AWD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전륜에 4P 브레이크도 기본이다. 선루프 대신 솔라루프를 적용하여 전력 충전에 용이함을 더했고 초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2분 이내이다.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물론이고 아쉬운 점은 뒷좌석에 통풍시트가 적용되지 않는다.
제네시스의 준대형 세단인 G80(RJ)의 가격과 제원 그리고 공인연비를 알아보자.
단종된 디젤엔진을 제외하면 2.5L 가솔린터보 2WD, 2.5L 가솔린 터보 AWD, 3.5L 가솔린 터보 2WD, 3.5L 가솔린 터보 AWD, EV 모델이 있다. 우선 2.5L 가솔린 터보 2WD의 경우에는 5,311만 원으로 책정되었고 공인연비는 10.8KM/L이다. 2.5L 가솔린 터보 AWD의 경우에는 5,591만 원으로 책정되었고 공인연비는 10.1KM/L이다. 3.5L 가솔린 터보 2WD의 경우에는 5,971만 원으로 책정되었고 공인연비는 9.2KM/L이다. 3.5L 가솔린 터보 AWD의 경우에는 6,251만 원으로 책정되었고 공인연비는 8.4KM/L이다. EV 모델의 경우에는 8,281만 원으로 책정되었고 공인연비는 4.3KM/KWH이다. 제원을 살펴보면 EV 모델을 제외한 모델들의 전장이 4,995MM 전폭이 1,925MM 전고가 1,465MM 축거가 3,010MM이다. 기존 2세대 모델과 비교하면 전장이 5MM 전폭은 35MM 늘어났고 전고는 15MM가 낮아졌다. EV 모델의 제원은 전장이 5,005MM 전폭이 1,925MM 전고가 1,475MM 축거가 3,010MM이다. EV 모델은 3세대 G80모델에 비해 전고와 전장이 10MM씩 늘어났다.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대한민국 측정기준으로 427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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